번역 안경은 상대의 말을 눈앞에 자막으로 띄워 주는 안경으로, AI 안경 가운데 화면이 있는 종류입니다.
국내에서 고를 수 있는 대표 제품은 이븐 G2와 로키드 AI 글래스 두 가지입니다.
둘 다 번역 자막을 띄우지만, 출장과 여행에서 쓰임새가 꽤 다릅니다.
이 글은 두 제품을 화면, 번역 언어, 배터리, 카메라 기준으로 나란히 놓습니다.
일정별로 어느 쪽이 맞는지와, 사기 전에 확인할 점까지 정리했습니다.
번역 안경은 어떻게 쓰나
스마트폰 번역 앱은 화면을 사이에 두고 대화합니다.
번역 안경은 상대 얼굴을 보면서 자막을 읽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자막이 눈앞에 뜨는 방식
안경이 상대의 말을 듣고, 연결된 스마트폰 앱이 번역합니다.
번역된 문장이 렌즈 안쪽 화면에 녹색 글자로 떠오릅니다.
화면은 착용자에게만 보여서, 상대는 보통 안경을 쓴 사람으로만 봅니다.
스마트폰 번역 앱과 다른 점
휴대폰을 들고 번갈아 말하지 않아도 되니 대화가 덜 끊깁니다.
두 손이 자유로워 메모를 하거나 자료를 넘기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대신 스마트폰과 전용 앱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번역 안경이 잘 맞는 장면
- 해외 바이어 미팅: 상대 표정을 보면서 말의 뉘앙스를 따라갈 때
- 국제 컨퍼런스: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까지 이어 갈 때
- 자유 여행: 가이드 없이 식당, 숙소, 교통을 혼자 해결할 때
- 외국인 손님 응대: 매장이나 숙소에서 짧은 안내를 주고받을 때
반대로 짧은 길 묻기 정도라면 스마트폰 번역 앱으로도 충분합니다.
대화가 길고 자주 반복될수록 안경의 장점이 커집니다.
이븐 G2와 로키드 한눈에 비교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카메라입니다.
이븐 G2는 화면만 있는 안경이고, 로키드 AI 글래스는 화면과 카메라를 함께 갖췄습니다.
| 항목 | 이븐 G2 | 로키드 AI 글래스 |
|---|---|---|
| 무게 | 36g | 49g |
| 화면 | 양안 Micro LED 640×350, 최대 1,200니트 | 양안 Micro-LED 640×480, 최대 1,500니트 |
| 번역 자막 | 35개 언어 | 온라인 89개 언어 |
| 인터넷 없이 번역 | 인터넷 연결 필요 | 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
| 카메라 | 없음 | 1,200만 화소, 화각 109° |
| 배터리 | 1회 충전 최대 2일 | 일상 최대 12시간, 통역 2시간 |
| 국내 가격 | 1,099,000원 | 999,000원 |
숫자보다 쓰는 장면이 먼저
표만 보면 로키드가 숫자로 앞서는 항목이 많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와 무게, 카메라 유무는 쓰는 장면에 따라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화면은 로키드가 640×480, 이븐 G2가 640×350으로 로키드가 세로로 조금 더 넓습니다.
최대 밝기도 로키드 1,500니트, 이븐 G2 1,200니트로 로키드가 높습니다.
두 제품 모두 녹색 단색 화면이라 글자를 읽는 용도에 맞춰져 있습니다.
국내 가격과 기본 구성
국내 가격은 이븐 G2가 1,099,000원, 로키드 AI 글래스가 999,000원입니다.
이븐 G2는 본체와 충전 케이스가 기본 구성입니다.
로키드는 본체와 보관용 케이스,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 교체용 코받침이 기본 구성입니다.
두 제품 모두 100만 원 안팎이라, 한 번 사면 쉽게 바꾸기 어려운 가격대입니다.
기능 차이만큼 착용감과 쓰는 습관도 중요하니 직접 써 보고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 길고 조용한 회의: 가볍고 배터리가 긴 이븐 G2
- 이동이 많은 여행: 인터넷 없이도 6개 언어가 되는 로키드
- 번역과 기록을 함께: 카메라가 있는 로키드
해외 출장·국제회의라면
출장의 번역은 대부분 회의실에서 일어납니다.
몇 시간씩 이어지는 회의를 버티는지,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는지가 먼저입니다.
긴 회의에는 배터리가 먼저
이븐 G2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일을 쓰고, 충전 케이스로 최대 7회 더 충전합니다.
로키드 AI 글래스는 일상 사용 12시간이지만 통역만 놓고 보면 2시간입니다.
하루 종일 회의 자막을 켜 둘 계획이라면 이븐 G2가 마음이 편합니다.
회의가 끝난 뒤 정리도 중요합니다.
이븐 G2는 오가는 말을 글자로 이어 보여 주고, 대화가 끝나면 요약을 남깁니다.
로키드는 화자를 나눠 회의를 기록하고 요약하며, 이 기능은 제조사 포인트를 씁니다.
카메라 없는 안경이 주는 안심
회의나 식사 자리에서는 상대가 촬영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븐 G2는 카메라가 아예 없어 이 부담이 없습니다.
로키드는 촬영할 때 표시등이 켜지지만, 렌즈가 보인다는 점은 남습니다.
무게도 긴 회의에서는 차이가 납니다.
이븐 G2는 36g, 로키드는 49g이라 몇 시간씩 쓰면 콧등과 귀에 닿는 느낌이 다릅니다.
평소 안경을 오래 쓰지 않는 분이라면 가벼운 쪽이 적응이 빠릅니다.
발표가 있는 출장이라면 원고 표시
두 제품 모두 준비한 원고를 시야에 띄우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븐 G2는 원고를 시야에 띄워 두는 텔레프롬프트를 지원합니다.
발표 자료는 업무용 노트북으로 띄우고, 원고는 안경으로 보는 식입니다.
두 제품 모두 안경다리를 터치해 조작하니, 발표 중에도 손짓 한 번이면 됩니다.
해외여행이라면
여행의 번역은 길 위에서 일어납니다.
통신이 약한 곳, 간판과 메뉴, 그리고 남기고 싶은 장면이 함께 옵니다.
인터넷이 약한 곳에서는 오프라인 6개 언어
로키드 AI 글래스는 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를 인터넷 없이 번역합니다.
기내나 데이터가 끊기는 지방 여행지에서도 이 6개 언어는 쓸 수 있습니다.
이븐 G2는 번역에 스마트폰의 인터넷 연결이 필요합니다.
현지 유심이나 로밍을 준비해 두면 두 제품 모두 온라인 번역을 쓸 수 있습니다.
이븐 G2는 IP65 방진·방수 등급이라 비 오는 날 이동에도 덜 신경 쓰입니다.
간판·메뉴 번역과 1인칭 기록
로키드는 카메라로 간판과 메뉴를 비춰 번역할 수 있습니다.
글자가 빼곡한 식당 메뉴판이나 역 안내판 앞에서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같은 카메라로 1,200만 화소 사진과 최대 3K 영상을 남깁니다.
번역 기기와 여행 카메라를 하나로 줄이고 싶다면 로키드가 맞습니다.
통역 2시간, 충전 계획 세우기
로키드는 20분이면 80%까지 충전됩니다.
카페나 이동 중에 짧게 충전하는 습관이면 통역 2시간의 한계를 메울 수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를 챙기면 하루 일정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 여행지 언어가 오프라인 6개에 드는지 확인합니다.
- 출국 전에 스마트폰 앱 연결과 자막 표시를 한 번 확인해 봅니다.
- 보조 배터리와 충전 케이블을 기내 가방에 넣어 둡니다.
두 제품 모두 확인할 것
제품이 달라도 미리 확인해야 할 점은 비슷합니다.
아래 세 가지는 두 안경 모두에 해당합니다.
스마트폰과 전용 앱
이븐 G2는 Even 앱, 로키드는 Hi Rokid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니 쓰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해외 데이터와 앱 업데이트
온라인 번역은 스마트폰의 데이터로 돌아가니 현지 유심, eSIM, 로밍 중 하나를 준비하세요.
앱 업데이트와 언어 데이터 내려받기는 출국 전 와이파이에서 끝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처음 연결하면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도수 렌즈
두 제품 모두 기본 렌즈는 무도수입니다.
시력 교정이 필요하다면 콘택트렌즈와 함께 쓰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대여 상품은 렌즈 교체나 프레임 조정을 지원하지 않으니 이 점도 미리 알아 두세요.
로키드의 길 안내 기능은 국내 지도 서비스 제한으로 한국에서 쓸 수 없고, 해외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국내 일정에서 길 안내를 기대했다면 미리 알아 두세요.
빌려서 써 보는 순서
번역 안경은 사양표보다 실제 대화에서 차이가 납니다.
100만 원 가까운 기기라서, 사기 전에 내 일정에서 며칠 써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렌탈루는 왕복 배송 기간에는 대여료를 받지 않고, 쓰는 날만 계산합니다.
출장이나 여행 출발 전에 받아 미리 연결해 보고, 돌아와서 반납하면 됩니다.
5일 동안 확인할 것
- 첫날: 앱 연결과 자막 표시, 밝기 조절
- 둘째 날: 실제 대화에서 자막 속도와 정확도
- 셋째 날: 회의나 강의처럼 긴 대화에서 배터리
- 넷째 날: 야외에서 화면 가독성과 착용감
- 다섯째 날: 내 일정에서 정말 쓸 장면이 있는지 정리
확인할 때는 실제 일정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어 강연 영상을 틀어 자막 속도를 보거나, 외국인 동료와 짧게 대화해 보는 식입니다.
회의가 많은 분은 한 시간짜리 통화나 회의에 한 번 써 보면 배터리 감이 잡힙니다.
함께 챙기면 좋은 것
- 보조 배터리: 통역을 오래 쓰는 날 짧게 충전할 때
- 스마트폰 충전기: 번역 앱이 켜져 있는 동안 스마트폰 배터리도 같이 줄어듭니다
- 부드러운 천: 렌즈에 지문이 묻으면 자막이 흐려 보일 수 있습니다
발표 원고를 큰 화면에서 쓰고 고치려면 태블릿 대여를 함께 담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래스와 같은 대여 기간으로 담으면 한 번에 결제됩니다.
반납 전 계정 해제
두 제품 모두 반납 전에 앱에서 기기 연결을 해제하고 내 계정에서 기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사람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본체는 받을 때 들어 있던 케이스에 넣고, 충전 케이블과 함께 보내 주시면 됩니다.
대여 절차는 대여 안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번역 안경은 인터넷 없이도 되나요?
로키드 AI 글래스는 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를 인터넷 없이 번역합니다. 이븐 G2는 스마트폰 인터넷 연결이 필요합니다.
Q. 회의에서 쓰기에는 어느 쪽이 낫나요?
긴 회의라면 배터리가 최대 2일이고 카메라가 없는 이븐 G2가 편합니다. 상대가 촬영을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Q. 여행에서는 어느 쪽이 낫나요?
통신이 약한 곳을 다니거나 사진도 함께 남기고 싶다면 로키드 AI 글래스가 맞습니다. 오프라인 6개 언어와 카메라가 있습니다.
Q. 한국어 자막도 되나요?
온라인 번역에서는 한국어와 외국어 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로키드의 오프라인 6개 언어에는 한국어가 없어 한국어가 필요하면 인터넷 연결을 준비하세요.
Q. 상대방에게 자막이 보이나요?
보이지 않습니다. 두 제품 모두 화면이 렌즈 안쪽에 떠서 착용자에게만 보입니다.
Q. 두 제품을 함께 빌려 비교해 볼 수 있나요?
네. 두 상품을 같은 대여 기간으로 장바구니에 담으면 한 번에 결제됩니다. 같은 일정에서 번갈아 써 보면 차이가 가장 잘 보입니다.
Q. 안경을 쓰는데 착용할 수 있나요?
두 제품 모두 기본 렌즈는 무도수입니다. 시력 교정이 필요하면 콘택트렌즈와 함께 쓰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번역 안경, 이렇게 고르세요
- 회의 중심 출장: 가볍고 배터리가 긴, 카메라 없는 이븐 G2
- 이동이 많은 여행: 오프라인 6개 언어와 카메라가 있는 로키드 AI 글래스
- 고민된다면: 사기 전에 내 일정에서 며칠 써 보고 고르기
번역 안경은 같은 기능이라도 쓰는 장면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갈립니다.
회의실에서 오래 쓰는지, 길 위에서 자주 쓰는지를 먼저 떠올려 보세요.
그 답이 정해지면 두 제품 중 어느 쪽이 맞는지는 거의 정해집니다.
로키드 AI 글래스가 더 궁금하다면 로키드 AI 글래스 정리를, 이븐 G2가 궁금하다면 이븐 G2 대여 페이지를 보세요.
렌탈루에서는 두 제품 모두 일 9,900원부터, 필요한 기간만 빌릴 수 있습니다.




